오랜만에 스즈미야 하루히를 봤다. 오해는 말도록. 내가 본 건 스즈미야 씨라는 사람이 아니라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이라는 책으로 시작하는 라노베 시리즈니까.거슬러 올라가서, 십이국기 라던가 은하영웅전설 같은 것도 라노베로 보는 사람도 있고. 그림이 삽입 된 소설이라는 측면에서는 틀리지 않지만(두꺼운 건 오히려 이런 옛날 작품보다 모 크로니클 시리즈가 더 ...
*인터하이 이전 고3 마유즈미x고1 보쿠시 *교제하지 않습니다. "아, 비." 먼저 소리를 낸 건 마유즈미였다. 타올 한장을 얼굴에 덮은 채 체육관 바닥에 쓰러져있던 마유즈미가 어느정도 체력이 돌아온 듯 얼굴을 덮고 있던 타올을 벗겼다. 그리고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작은 창을 통해 보이는 바깥의 모습이었다. "소나기야, 치히로." 쓰러진 마유즈미를 대신...
*오레시 보쿠시 일부러 애매하게 썼습니다. 어느쪽이나 아카시라는 느낌으로. 그 자리에서 무릎 꿇고 매달려서 애원하고 싶었다면 당신은 어떤 얼굴을 했을까. 처음 축제에 데려가준 여름날, 사람들이 보지 않는 나무 그늘에서 이상한 열기에 휩싸여 서로를 꼭 껴안았던 저녁, 당신은 그때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까. 그 때의 당신은 이미 이런 미래를 알고 있었을...
이 세상은 천재와 수재와 범인으로 나누어져 있다. 그리고 그 천재들 중에서도 급이 다르고, 수재들 중에서도 급이 차이나고, 범인들 중에서도 급이 나뉜다. 나는 아마 범인들 중에서도 조금 위. 편차지 상위권에 들어갈 수 있는 머리와 사립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집안의 재력이 있으니까 차마 범인 중의 범인이라고는 할 수 없다. 아무리 일본이 모두가 중산층이라고 ...
*읽고난 후의 불만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. "아카시, 라는 건, 그 아카시 코퍼레이션의?" 한자는 드물지만, 발음은 드문게 아니라서, 이름만 듣고 그 이야기를 꺼낸 사람은 오랜만이었다. 선배였기 때문에, 안 좋은 상상이 들어 불안감에 조금 늦게 대답이 나왔다. "…네." "뭐야, 도련님이네." 하지만 그 사람은 그냥 툭 튀어나온 입으로 씨익 웃으며 내 머...
*기보는 2009-04-21 羽生善治(하부 요시하루) vs. 郷田真隆(코우타 마사타카) 기사의 명인전 참고로 했습니다. *쇼기에 문외한이라 이상한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, 몰래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. *기울임체가 미도리마입니다. *교제하지 않습니다. *녹적…? 같은 느낌입니다. [7육보] 고등학교에 입학한지 수주간, 미리 스카웃되어 들어온 미도리마는...
*교제중의 테이코 시절. 전중을 앞둔 얼마되지 않는 날, 쉴 때는 쉬어야한다는 감독의 의지로 연습이 조금 일찍 끝난 날이었다. 아직 해가 떠 있을 때 연습이 끝난 건 오랜만이라, 다들 즐겁게 친한 친구들끼리 짝을 지어 체육관을 나갔다. 집에서 쉬라는 감독의 말은 사실 다들 반쯤 흘려듣고 있었으리라. "어이, 아카시." "네." 1군에서 드문 1학년이기 때문...
*대1 마유즈미 x 고2 아카시 (라겜 이전, 인하이 이후 시점입니다.) *사후(事後) 표현 있습니다. *https://hibiscus-akashi.postype.com/post/989520 이쪽과 이어집니다. 쏴아아아─ 어디선가 물소리가 들렸다. 그 시끄러움에 마유즈미가 천천히 눈을 떴다. 방안은 어두컴컴해져 있었다. 여름이라 최근엔 비가 많다. "끙…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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